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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에어프랑스, 신년부터 국내선 CO2 제로 도전…남미 등 대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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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에어프랑스, 신년부터 국내선 CO2 제로 도전…남미 등 대규모 지원

[사진=르파리지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르파리지앵]

지난 9월 탄소 중립(Zero Carbon)을 선언한 에어프랑스가 내년 1월 1일부터 프랑스 국내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zero)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에어프랑스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 6곳에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프랑스 외신 등에 따르면 에어프랑스의 안 리가이(Anne Rigail)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수 백만 유로의 투자를 발표했고,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하루에 국내선 500편에서 5만7000명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지난 2011년과 2018년 사이에 회사의 탄소 배출량은 20% 감소했다. 기존 연료에 비해 20~25% 가량 효율을 높은 낮은 차세대 항공기를 50% 가량 늘리고, 전기 자동차 투입 등으로 탄소 배출을 줄였다.

에어프랑스는 내년부터 탄소 제로를 위해 나무 심기와 산림 보호, 에너지 전환, 생물 보전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페루, 브라질, 아프리카 케냐, 캄보디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랑스는 “식물과 동물을 보호하고 지역 농림업 분야의 창업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