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아마존 내년 10대식품 2위에 키즈메뉴... 1위는?

아마존 산하 홀푸즈(Whole Foods)가 무알콜 음료, 밀레니얼(Millennials·1980~2000년대생을 가리키는 신조어) 세대의 자녀를 겨냥한 어린이용 식품 등 내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10대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50여명의 바이어와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알코올의 대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알콜 음료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이얼 세대가 자녀를 낳기 시작하면서 식품업체들이 어린이용 식품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 예컨대 옷을 입히지 않은 연어 튀김, 발효식품, 밀가루 대체재료로 만든 파스타 등이다.


식물성 단백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품업체들은 식물과 고기의 두 단백질을 혼합한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지 연구하고 있다.


토핑된 삶은 달걀과 야채 피클, 미니 딥, 수프 등 다양한 간식들이 보다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손상된 토양을 회복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른바 ‘재생 농법’을 활용한 식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내년에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대두 간장 사용 감소로 예상된다.

일부 브랜드는 대두 대신 녹두와 수박 씨앗을 사용하고 있다.


설탕 대체품으로 땅콩, 석류, 코코넛, 대추 등을 원료로 한 시럽이 나오고 있다.


아몬드나 땅콩 이외의 재료로 만든 버터, 스프레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수박씨 버터, 호박버터 등이 내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들로 토마토, 양파, 고추, 땅콩, 생강, 레몬이 있다. 이밖에도 모린가, 타마린드, 사탕수수, 기장 등 슈퍼 푸드도 이 지역의 대표 식품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 야채와 과일 분말이 가정에 배달될 것이다.

타이거 견과류나 코코넛 가루 등 밀가루 대체 식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