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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태국 '탐 루엉 동굴 조난 사건' 후유증 여전…구조대원 '감염' 추정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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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태국 '탐 루엉 동굴 조난 사건' 후유증 여전…구조대원 '감염' 추정 사망

12월 29일 사망한 구조 대원 ‘베이루트 바크바라’. 자료=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2월 29일 사망한 구조 대원 ‘베이루트 바크바라’. 자료=로이터
지난해 발생한 태국 탐 루엉 동굴 조난 사건은 1000여 명이 넘는 다국적 구조대원들과 잠수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18일 만에 전원이 동굴에서 구출됐다. 그러나 당시 구출 과정에서 구조대원이 목숨을 잃는 등 안타까운 소식도 뒤따랐다.

12월 29일(현지 시간) 또다시 구조작업에 참여한 특수부대 대원이 당시의 감염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추가되면서 전 세계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태국 해군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사망한 베이루트 바크바라(Beirut Pakbara) 대원은 지난해 7월 구출 활동 직후 몸살 기운으로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발병이 확인됐으며, 1년이 넘게 통원 치료 등을 진행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로부터 1년 넘게 출입 금지가 계속되고 있던 탐 루엉 동굴은 11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그리고 당시 사고와 구출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동영상 전달 대기업 넷플릭스가 영상 작품화의 권리를 취득한 상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