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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페인 안달루시아, 원격 약국 서비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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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페인 안달루시아, 원격 약국 서비스 확대 추진

환자 가정에 약 직접 배달…원격 상담 통해 정기적으로 환자 상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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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 보건 당국인 안달루시아 건강 서비스(SAS)는 세비야의 성모 마카레나(Virgen Macarena) 병원에서 원격 약국 서비스(telepharmacy service)를 시범운영한다고 엘글로벌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약을 환자의 집에 보냄으로써 환자들이 약을 받기 위해 병원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도다.
이 지역에선 비슷한 방식의 서비스가 일부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원격 약국 서비스는 환자의 선호에 따라 보건소 또는 가정으로 배송하는 두가지 시스템으로 수행된다.

환자가 보건소에서 약을 수령하기로 한 경우 병원 약국은 해당 보건소에 치료 정보를 보낸다. 보건소와 병원은 약의 배송과 보관, 환자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위한 영구 협력을 맺는다.

환자가 집에서 약을 받기로 한 경우엔 약이 전달되기 전에 원격 약국과 상담을 받게 된다. 환자의 해당 보건소에도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두 경우 모두 원격 상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한다.

이와 함께 원격 약국 서비스에는 간호 전문가가 환자 집에서 약을 직접 투약해주는 서비스도 들어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