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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국 사업소에 '가상현실' 활용한 '안전체험교육시스템'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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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국 사업소에 '가상현실' 활용한 '안전체험교육시스템' 완공

전국 7개 전체 사업소에 가상현실 안전체험시스템 설치...국내 발전공기업 최초

한국중부발전이 전국 사업소에 가상현실 기반 안전체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중부발전이 전국 사업소에 가상현실 기반 안전체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공기업 최초로 전 사업소에 가상현실(VR) 기반 안전교육시스템을 설치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충남 보령, 서울, 제주 등 전국 7개 중부발전 전체 사업소에 가상현실 기반 안전체험교육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부발전과 협력기업 근로자 안전사고 제로(0)화를 위해 종합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가상현실기술을 접목한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전 발전소에 구축한 사업이다.

전국 사업장 단위로 구축된 가상현실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발전분야 산업재해 발생 비율이 높은 추락, 낙하, 협착 등을 모션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실제 경험과 거의 동일한 재해 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제주발전본부는 도내 안전체험 시설이 전혀 없어 이론위주 안전교육만 해 왔으나 지난해 9월 현장에 구축한 가상현실 안전체험교육 시스템을 통해 체험중심의 현장 안전교육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 지진, 교통사고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제작해 어린이, 고령자 등 일반 국민도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중부발전과 협력기업 근로자, 지자체 내 기업, 학생 등 대상범위를 확장해 안전체험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한 포용국가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