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5G 스마트폰 670만대 판매…53.9% 점유

공유
0

삼성,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5G 스마트폰 670만대 판매…53.9% 점유

올해 1분기엔 세계 최초 5G 태블릿 '갤럭시탭S6 5G' 출시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670만 대 이상의 갤럭시 5G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670만 대 이상의 갤럭시 5G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670만 대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53.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일 지난해 이같이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10 플러스, 갤럭시A90. 갤럭시폴드 등 5G폰 모델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처음 갤럭시S10 5G를 선보인 데 이어 8월 갤럭시노트10/10 플러스, 9월에는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와 중저가 갤럭시A90 5G 등을 출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은 "소비자에게 5G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단말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2020년은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며 더 많은 기기에 5G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세계 최초의 5G 태블릿인 '갤럭시탭S6 5G'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고품질 화상 회의는 물론 라이브와 사전 녹화된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와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단 1%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전세계 스마프폰 판매량의 18%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 한해 5G 스마트폰은 1687%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네일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3GPP 표준기여, 반도체, 모바일 기기 등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end-to-end 5G 솔루션으로 지난해 5G 시장 발전을 촉진하는 선두주자다"라며 "5G의 엄청난 성장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은 향후 10년 동안 투자와 조기 성장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은 갤럭시 5G 기기의 속도, 성능과 보안을 더욱 향상시켜 5G 혁신 시장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 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영화, TV, 스포츠를 즐기며 친구·가족과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