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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GM, 지난해 美 판매 290만대…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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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GM, 지난해 美 판매 290만대…2.35%↓

4분기도 6.3% 감소한 73만5909대…10월 파업·일부 차종 생산 중단 영향




GM(General Motors)이 지난해 미국에서 29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18년도에 비해 2.53% 감소한 수치다.

4일 외신 등은 GM이 미국 현지에서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미국 총 판매량이 2.35% 줄어든 약 290만대이며, 4분기는 6.3% 감소한 73만5909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예측치인 1%보다 감소 수치가 커졌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뷰익, 캐딜락 및 GMC 브랜드의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최대 브랜드 인 쉐보레는 3.8 % 감소했다. 새롭게 디자인 된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 판매량도 약 2.6% 줄었다.

일부 모델 생산 중단과 파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 GM은 지난해 10월 40일 간의 파업으로 인해 북미 지역 4분기 납품이 25% 감소했으며, 대형 트럭 또한 17% 줄어들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여기에 볼트, 크루즈, 뷰익 등을 포함한 승용차 모델의 중단도 판매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커트 맥닐 (Kurt McNeil) 미국 영업 운영 담당 부사장은 “4분기 판매는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적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풀 사이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출시한 준비가 됐다”며 “2020 년에 또 다른 견실 한 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