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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팀 쿡(Tim Cook) 새해 사업 구상, 아이폰 대신 애플 TV+?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HBO와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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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팀 쿡(Tim Cook) 새해 사업 구상, 아이폰 대신 애플 TV+?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HBO와 정면 승부

[글로벌 CEO] 팀 쿡(Tim Cook)  새해 사업 구상은?  애플 TV+로 엔터 시장 평정…넷플릭스 월트디즈니 HBO와 정면 승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CEO] 팀 쿡(Tim Cook) 새해 사업 구상은? 애플 TV+로 엔터 시장 평정…넷플릭스 월트디즈니 HBO와 정면 승부
애플이 HBO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플레플러와 5년간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제작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플레플러가 운영하고 있는 이든 프로덕션은 이계약에 따라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플러스)'를 위한 오리지널 TV 시리즈와 극장용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애플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은 애플의 CEO 팀쿡의 오랜 숙원이다.

애플의 CEO 팀 쿡은 2019년 11월 애플 TV+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애플 TV+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 뛰어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팀쿡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티븐 스필버그, J.J.에이브럼스, 오프라 윈프리 등과 콘텐츠 제작 계약을 했다.

또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 판권을 보유한 MGM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플 TV+ 설립에 긍극적인 팀쿡의 뜻은 넷플릭스나 월트디즈니 등 콘텐츠 공룡들을 따라 잡는 데에 있다

팀쿡은 아이폰 판매가 정체에 빠지면서 TV 스트리밍 서비스나 음악, 뉴스, 게임 등 구독형 서비스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팀쿡의 이같은 노력으로 애플의 서비스 유료 구독자는 4억5000만 명으로 36% 증가했다. 이를 2021년까지 5억 명을 넘긴다는 목표다. 여기에 팀쿡의 미래 비전이 담겨있다.

이번에 팀쿡과 컨텐츠 계약을 맺은 플레플러는 지난 27년간 HBO에서 일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전문가다.

프레플러는 HBO의 주인이 타임워너에서 AT&T로 바뀌자 HBO를 떠나 이든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플레플러는 HBO를 '왕좌의 게임' 같은 명망 있는 콘텐츠를 방영하는 채널로 바꾼 인물이다.

플레플러는 이번 애플과의 계약에 대해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회사" 하면서 "나의 새 프로덕션 회사와 (인생의) 다음 장(章)을 위한 완벽한 집"이라고 말했다.

티머시 도널드 쿡의 영어원명은 Timothy Donald Cook이다. 1960년 11월 1일에 태어났다

1998년 3월 애플에 입사했다.

2011년 8월 24일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에서 사임한 후 그 뒤를 이어 애플의 CEO로 선임되었다.

팀국은 OM(Operations Management) 분야의 전문가로 애플에서 큰 공을 세웠다. 00여개에 이르던 부품공급회사를 20개로 줄였다. 재고를 기존의 70일에서 10일 수준으로 낮춰어 비용 절감에 앞장섰다.

팀쿡의 비용절감은 애플이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향을 주었으며, 2007년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승진하게 된다.

2014년 3월 주총에서 일부 주주들에게 주식을 팔고 애플에서 꺼지라고 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당시 팀 쿡은 재생에너지와 환경보존을 위해 애플에 공급되는 전력을 상당량 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이에 대해 일부 주주들이 환경정책 추진을 금하라는 안건을 올리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팀쿡의 잡스의 원칙이자 유훈인 4인치 고수와 터치펜 없음 정책도 깼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