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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글로벌 항공사 속속 '이란 영공 우회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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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글로벌 항공사 속속 '이란 영공 우회 정책' 발표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12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후 글로버 여행사들이 잇따라 이란영공을 우회하기기 시작했다. 각 항공사들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8일(현지 시간) 외신에 의해 소식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은 성명에서 유럽 항공편에 대해 이란 영공을 우회시켰다고 발표했으며, 대만의 EVA에어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란을 비행하는 것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Malaysia Airlines) 또한 성명을 통해 이란의 영공을 피할 것이며, 이라크를 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비군사 미국항공기가 "이란, 이라크,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영공에서 운항하는 것을 금지"하는 고지를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과 델타(Delta)를 포함한 주요 미국항공사들은 이미 이란 상공을 비행하지 않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