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응, 정부의 관계부처 합동대응반이 가동됐다.
회의에서는 금융시장·국제유가·실물경제·해외건설·해운물류 등 5개 반을 구성했다.
기재부 1차관이 총괄반장을 맡고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이 5개 반을 각각 이끌기로 했다.
금융시장반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대 중동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등을 점검하고,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수행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반은 국제유가 동향과 석유·가스 등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석유·가스 수급 불안이나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실물경제반은 수출, 외국인투자 등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중동 수출 등 실물경제 대응을 맡도록 했다.
해운물류반은 호르무즈해협, 페르시아만 통항 선박의 안전 동향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정부는 분야별 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이미 마련한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기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