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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정부 합동대응반 가동…분야별 5개 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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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정부 합동대응반 가동…분야별 5개 반 구성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응, 정부의 관계부처 합동대응반이 가동됐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대응반' 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 관련 주요 부문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금융시장·국제유가·실물경제·해외건설·해운물류 등 5개 반을 구성했다.

기재부 1차관이 총괄반장을 맡고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이 5개 반을 각각 이끌기로 했다.

금융시장반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대 중동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등을 점검하고,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수행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반은 국제유가 동향과 석유·가스 등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석유·가스 수급 불안이나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실물경제반은 수출, 외국인투자 등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중동 수출 등 실물경제 대응을 맡도록 했다.
해외건설반은 중동지역 건설 수주, 현지업체 안전 등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수주했거나 공사 중인 사업에 차질이 생기면 대응할 방침이다.

해운물류반은 호르무즈해협, 페르시아만 통항 선박의 안전 동향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정부는 분야별 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이미 마련한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기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