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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영난' 아비앙카 항공, 에어버스와 구매 축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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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영난' 아비앙카 항공, 에어버스와 구매 축소 합의

중남미 최대의 항공사 중 하나인 아비앙카(Avianca) 항공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남미 최대의 항공사 중 하나인 아비앙카(Avianca) 항공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중남미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콜롬비아 아비아카(Avianca) 항공이 8일(현지 시간) 에어버스와 당초 구매하기로 했던 A320 네오 108대를 20대 줄여 88대만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아비앙카는 또한 88대의 에어버스를 계획했던 2024년 보다 늦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앙카는 2021년에 인도받기로 한 2 대의 보잉787-9기에 대해 보잉사와 ‘상호호혜적인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혔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마도 보잉사의 보잉787-9 2대의 계약도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아비앙카는 1919년 설립된 중남미 최초의 항공사이자 KL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항공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한때 중남미에 엄청난 네트워크를 구축했었다. 그러나 최근 경영 악화로 항공 시장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