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첫 직장 퇴사율이 8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사 당시의 80.4%에 비해 7.2%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직장인의 퇴사 시기가 당겨진 셈이다.
공공기관의 퇴사율이 80.9%로 가장 낮았고 ▲대기업 86.8% ▲중견기업 87.2% ▲중소기업 88.1% ▲영세기업 90.3%로 조사됐다.
3년 내 퇴사한 비율은 ▲대기업 66.8% ▲중견기업 75.7% ▲중소기업 76.1%로 나타났다.
퇴사 사유는 업무 불만(15.6%)이나 연봉 불만(14.6%)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더 높았다.
또 ‘사내 정치’(7%), ‘이직이 되어서’(5.9%), ‘묻지 마 취업한 곳이라서’(4%)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퇴사자의 28.5%는 첫 직장 퇴사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6%는 재입사를 희망했고 이미 재입사한 비율도 4.3%나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