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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일본 '패션-잡화' 체인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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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일본 '패션-잡화' 체인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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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션·잡화 소매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진출에 성공한 유니클로에 이어 무인양품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의류를 비롯해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체인인 무인양품 브랜드가 향후 2개월 이내에 베트남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정보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사빌즈 베트남(SavillsVietnam)의 투 튀 홍 안(Tu Thi Hong An) 이사가 "무인양품의 첫 번째 매장이 3900㎡에 달할 것이다"며 현지언론에 인터뷰 하면서 밝혀졌다.
정확한 위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호찌민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현재 온라인 사이트에는 무지(Muji)리테일 회사의 정보가 레 탕 톤(Le Thanh Ton) 팍슨플라자(Parkson Saigon Tourist Plaza)로 되어 있다.

또 현재 무지는 직원 채용 공고사이트에 호찌민 쪽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고 있다. 두 가지 사실을 근거로 많은 사람들이 무지의 첫번째 매장은 호찌민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무인양품의 모회사는 베트남의 사이공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사이공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1여년가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무인양품의 이번 행보는 같은 일본계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성공적인 안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니클로는 호찌민 동커이 파크슨 백화점에 3100㎡ 규모의 첫 매장을 열었다. 유니클로는 당시 2번째 매장은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말했지만 한달이 채 되기 전에 하노이에 신규매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하노이 2호점은 동다 빈컴센터가 유력한 상황이다. 생각보다 베트남 내에서 유니클로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내린 결정으로 분석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