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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투명성 높여 정치광고 계속할 것” 트위터, 구글 제한조치와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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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이스북 “투명성 높여 정치광고 계속할 것” 트위터, 구글 제한조치와 대조적

페이스북은 9일(현지시간) 투명성을 보완해 정치 광고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정치광고.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은 9일(현지시간) 투명성을 보완해 정치 광고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정치광고.

미국의 교류사이트(SNS)대기업 페이스북(FB)은 9일(현지시간) 정당 등이 메시지를 전하는 ‘정치광고’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면서 향후도 계속 게재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11월의 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트위터나 구글 등은 정치광고를 제한할 방침을 밝히고 있어 그 대응의 차이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FB 담당자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정치광고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폭넓은 비정부기구(NGO)나 정치그룹 등에서 이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이 (후보자 등으로부터) 결점도 포함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며, 그것은 공개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향후 정치광고의 추정 열람자수의 공개나 이용자측이 정치광고의 표시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통해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