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올해 싱가포르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 199개국 중 189개국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반면, 싱가포르는 190개국으로 늘어났다.
컨설팅 회사 헨리&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매년 전 세계 199개국·지역의 여권 및 세계 227개국·지역의 목적지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지수화해 ‘여권 자유도 랭킹(The Henley Passport Index)’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버전에서는 191개국에서 비자가 면제된 일본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