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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인도 현지임원 56명 해고…도매사업 확장 한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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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인도 현지임원 56명 해고…도매사업 확장 한계 직면

인도 잠무의 월마트 매장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잠무의 월마트 매장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인도에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인도 현지 임원 56명을 해고했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인도에서 도매사업 확장의 한계에 직면해 이같이 직원축소에 나섰다. 월마트는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28개의 도매점을 운영 중이다.
월마트는 도매 사업모델이 예상했던 성장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주로 점포 확대를 담당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해고된 56명 중 8명은 고위경영진에 속하며 나머지는 중하급 관리직이라고 덧붙였다.

월마트 인도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크리쉬 아이어(Krish Iyer)씨는 “우리는 또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인도의 전자 상거래 부문에 대담한 투자를 벌였다. 지난 2018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수로 인도 온라인 시장 플립카트(Flipkart)의 지분을 최대 160억 달러에 매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