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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호찌민, 5년 만에 호텔객실 요금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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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호찌민, 5년 만에 호텔객실 요금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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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시 호텔 객실의 가격이 5년 만에 최고가에 도달했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호찌민의 5성급 호텔 평균객실 가격이 1박당 200만 동(약 10만 원)으로 상승하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아파트의 평균 입주률은 연중 84%에 달했으며 임대료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했다.
사빌즈 베트남(Savills Vietnam)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호찌민시의 호텔 객실은 평균 68%라는 안정적인 예약율을 기록했다. 객실 요금이 인상된 주요 이유로는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증가 때문이다. 호찌민 시 외국인 방문객은 48%가 늘면서 9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4분기 객실 점유율은 13%포인트 증가했으며 객실 요금은 분기별로 4%씩 올랐다.

현재 호찌민 시에는 1만5900개 이상의 3~5 성급 호텔 객실이 있는데 사빌즈 베트남은 오는 2023년까지 5000개 이상의 호텔 객실이 추가되며, 1군 등 중심지에 총 공급량의 59%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 아파트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다. 공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6300채를 넘어섰다. 특히 2019년 4분기에는 시장에 B등급과 C등급 600채의 서비스 아파트가 추가 공급됐다. B등급 프로젝트의 공급으로 작년 대비 임대료는 1% 증가에 그쳤지만 연중 평균 점유율은 84%에 도달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