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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당, 경기도당에 이어 서울시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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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당, 경기도당에 이어 서울시당 창당

"정치 1번지 그늘 아래 퇴락해 가고 있는 종로에서 소상공인의 정치세력화 필요성 공감"

소상공인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근재 위원장이 창당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흥수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소상공인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근재 위원장이 창당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흥수기자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소상공인당(가칭)의 창당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소상공인당 창당 준비위원회(위원장 강계명)는 17일 오후 종로의 한 식당에서 소상공인당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0일 첫번째 시도당 창당대회인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이어 오늘은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게 되면서 소상공인당 창당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경기도당 창당대회가 전통시장에서 치러졌는데 이번에는 서울시내의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 치러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근재 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지회장은 "서울시당 창당대회가 치러지는 종로는 광장시장, 방산시장, 인헌시장 등 전통시장은 물론 먹자거리인 피맛골, 전문식당가가 있는 오피스 빌딩인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다양한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소상공인 1번지'"인데 지금은 지하철역 출구 근처 건물의 1층에도 몇 개월째 임대 안내문이 나 붙은 지 오래"라면서 "정치1번지의 그늘 아래 쇠퇴해 가고 있는 종로에서 수십년 째 식당을 운영하면서 소상공인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이어 "고사 직전인 소상공인에게 정말 힘이 되는 정치의 초석을 소상공인당 서울시당이 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상공인당은 다음주 중으로 광주광역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설 명절이 지난 후 충남도당과 부산시당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가진 후 2월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할 예정이다.


김흥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xofo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