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도요타가 2021년 후반까지 미 텍사스공장에서의 타코마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멕시코의 과나후아토 공장에서 타코마 조립을 시작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멕시코에서의 타코마 생산능력은 연간 26만6000대에 달하며 지난해 미국 내 다코마 판매대수는 1.3% 증가한 약 24만9000대였다.
미국 상원은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신협약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를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로서는 관세 부담없이 멕시코에서의 픽업트럭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