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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포뮬러원(F1)대회 앞두고 벌써 바가지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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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포뮬러원(F1)대회 앞두고 벌써 바가지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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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에서 오는 4월 개최될 예정인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로 불리는 포뮬러원(F1) 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베트남의 문화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없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하노이 시에 소재한 호텔들이 극심한 객실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요금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래 4월부터 본격적인 여행시즌이다 보니 F1행사와 겹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하노이의 문화를 알릴 좋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일부 여행사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4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열리는 F1경기에 많은 문의가 있지만 호텔객실은 물론 요금이 2~3배 급등하면서 관광상품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하노이 5성급 호텔들은 1박당 요금이 1700만~1800만 동(약 90만 원)까지 올라가면서 견적조차 낼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