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한 금리인상의 영향이 가시화되지 않았다면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4% 가까운 수준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다보스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았다면 (GDP성장은) 4% 가까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우존스도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높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치명적이었다.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FRB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여기에다 잇단 추락사고로 인한 보잉의 ‘737-MAX’기 운항중단과 제너럴모터스의 파업도 미국경제의 하강요인으로 꼽았다. 트럼프는 ‘보잉에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GM의 큰 파업이 있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FOX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90일 이내에 중산층 전용의 감세정책을 발표할 듯을 나타냈다. 그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세금을 깎아주겠다. 아주 큰 감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