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주요 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2.68㎞ 구간, 북천안나들목~청주나들목 48.01㎞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7.4㎞ 구간 흐름역시 원활하지 못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안현분기점~시흥나들목 6.87㎞ 구간과 송추나들목 인근 7.4㎞ 구간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남양주~양양 1시간5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각 요금소를 출발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광주는 5시간50분, 서울에서 목포는 6시간 걸릴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평소보다 2시간 가까이 지체되는 셈이다. 지·정체 현상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교통공사 측은 “(서울에서 지방)귀성 방향으로 혼잡해지면서 평상시 토요일보다 정체가 심하겠다”고 말했다. 또 “귀경 방향은 오후 시간대에 평시 일요일 수준의 정체를 보이겠고 24일에는 새벽시간까지 귀성방향 정체가 지속되겠다”고 예상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