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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용돈 대신 효보험 선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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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용돈 대신 효보험 선물 어떠세요

치매극복 박람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치매극복 박람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명절이 시작되면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효보험'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용돈 대신 입원·수술비보험, 암보험, 치매‧간병보험, 생활비보험 등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보험을 통해 실속을 챙겨보면 어떨까.

최근에는 보험사에서 고령자나 유병자도 간단한 심사만 거치면 가입 가능한 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최근 간편심사 제도를 도입해 고령층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무배당 New간편한가성비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유병자가 간편심사로 가입할 경우 3가지 항목만 고지하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질병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는 수술비도 보장한다. 3가지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입원·수술 등에 대한 의사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 등이다.

한화생명도 이달 초 유병자·고령자들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한화생명 간편가입 100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간편가입보험에 부가 가능했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수술 등 5개였던 특약 구성을 35개로 다양화했다.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대상포진·통풍, 뇌혈관질환, 당뇨·합병증, 인공관절·관절염·백내장·녹내장 수술자금 등 다양한 질병들도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할 수 있다. 또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가입연령의 범위도 넓혔다. 기존 간편보험은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연령을 최대 80세까지 늘렸다.

AIA생명의 ‘(무)백세시대 꼭하나 건강보험(갱신형)’은 암, 치매, 뇌졸중부터 나이가 들수록 더 걱정되는 백내장, 관절염,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보장한다. 나이가 많거나 건강에 자신이 없더라도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을 기본으로 보장하며 300구좌 기준 각각 최초 1회의 진단확정에 한해 최대 3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미처 건강보험을 준비하지 못한 50~60대 이상 장년층 고객들이 치매, 녹내장, 관절염 같은 노인질환에 직면했을 경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월지급 생활비 등의 보장을 제공한다.

노년층 환자들의 생활비 보장을 내세운 중증 질환 보험상품도 있다.

한화생명의 ‘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계약자의 3대 질병, 부모님의 효도자금이 동시에 보장된다.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후 3년 또는 5년째부터 일정 기간 동안 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 매년 240만 원씩 효도자금을 지급해 준다. 여기에 연령대에 맞춰 질병입원보장, 중증치매소득보장, 재해수술추상골절 등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생활비주는건강보험(갱신형)’도 매달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간질환·말기폐질환·말기신부전증 등 5대 질환 진단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최초 계약에 한해 만기생존 시 만기지급금 100만 원, 만기시점까지 5대 질환을 진단받지 않아도 건강관리자금으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