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LPGA 투어 통산 11승째가 된다.
김세영은 이날 첫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특유의 몰아치기로 상승세를 탔다.
8번 홀(파5)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정확히 올린 뒤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 실수는 다소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물에 빠졌고, 세 번째 샷도 벙커에 빠지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그는 페어웨이를 6차례, 그린은 5차례 놓쳐 샷 감각은 지난 이틀보다 떨어졌으나 퍼트는 사흘 중 가장 적은 27개를 기록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김세영과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