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르헨티나)을 3-0(6-3 6-4 6-4)으로 물리쳤다.
슈와르츠만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단신의 불리함을 잘 이겨내고 상위 랭커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선수지만 조코비치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코비치가 8강에서 만날 라오니치는 2016년 윔블던 준우승자로 강한 서브가 주특기인 선수다.
이번 대회 네 경기를 치르면서 서브 에이스 82개로 최다를 기록 중이며 이날 마린 칠리치(39위·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4회전에서도 서브 에이스를 무려 35개나 터뜨렸다.
조코비치와 라오니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9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