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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주한미군, 페이스북 통해 우한폐렴 적극 대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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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주한미군, 페이스북 통해 우한폐렴 적극 대처 당부

주한미군이 페이스북에 올린 우한 폐렴 관련 공지문. 사진=페이스북
주한미군이 페이스북에 올린 우한 폐렴 관련 공지문. 사진=페이스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가 경기도 평택에 사는 주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택에 사령부를 두고 있는 주한미군이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에 적극 대처할 것을 당부하는 글을 발표했다.

28일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올린 공지문에서 “한국에서 확진자 4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한명은 평택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사람간 전파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한 폐렴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질병관리본부의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을 링크한 이 공지에서 “이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미군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며 최근 방문한 지역과 자신의 증상 등을 의료기관에 미리 설명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택의 미군기지는 해외 주둔 미군기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17년 미8군사령부 이전을 시작으로 용산, 동두천, 의정부 등지에 흩어져 있던 미군이 이곳으로 옮겨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