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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주 산불피해에 1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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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주 산불피해에 100만 달러 지원

지난 23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로, 분다눈 인근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로, 분다눈 인근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교부는 호주 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호주 산불로 광범위한 산림과 생활 터전을 잃은 호주 국민과 이재민에게 위로를 하기위해 지원을 제공한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국방부·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도 파견키로 했다.

대표단은 피해 현장을 답사한 후 현황을 점검하고, 호주 정부가 우선순위에 둔 산불 피해 복구 작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한·호주 기상협력에 따라 천리안위성 2A호를 통해 호주 산불 지역을 특별 관측한 후 산불 종료 시까지 호주 측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호주 동남부에선 5개월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하고 가옥 3000여 채가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1100만㏊(약 11만㎢)도 소실됐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