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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장병 124명 격리…상무 프로축구단 등 인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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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장병 124명 격리…상무 프로축구단 등 인원 증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톈진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소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톈진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소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중국을 방문한 군(軍) 장병 124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했다.

국방부는 28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중국 방문 장병 중 124명을 자택 또는 부대에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잠복기 이내 인원으로 자택에 65명, 부대에 59명이 격리조치됐다.
군별로는 육군 41명, 해군 22명, 공군 27명, 국방부 직할부대(국직부대) 34명이었으며, 계급별로는 간부(사관학교 생도 포함)가 64명, 병사가 6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약 190명의 장병들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당초 중국을 방문한 장병 150여 명 가운데 잠복기 이내 인원 92명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으나, 중국에 전지훈련을 갔던 국군체육부대(국직부대)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인원이 추가로 파악되면서 인원이 증가했다.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은 이달 중국 메이저우에서 전지훈련 중이었으나, 우한 폐렴 확산 등으로 인해 전날인 27일 조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휴가 및 외출·외박에 대해 전면 통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단 국방부는 각급 부대에 장병들의 휴가 및 외출·외박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