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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타벅스, 중국 내 점포 절반 휴업 돌입…'우한폐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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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타벅스, 중국 내 점포 절반 휴업 돌입…'우한폐렴' 직격탄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4300개 가운데 절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4300개 가운데 절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로이터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대규모 휴업에 들어갔다.

abc 등 외신들은 약 4300개에 달하는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중 절반 이상이 휴업에 돌입했고 스타벅스 측은 중국 내 모든 점포의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감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우한 지역의 점포 휴업 및 배달 서비스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추가 휴업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현재까지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확진자도 4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스타벅스의 주요 시장으로 스타벅스의 글로벌 수익 가운데 10%를 차지하고있다.

한편 스타벅스의 2020 회계연도 1분기(2019년 10월~12월)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9센트로 예상치 76센트보다 높았다. 매출은 전망치와 비슷한 71억달러(약 8조3000억원)를 나타냈다.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5% 늘었다. 동일점포매출은 일정 기간 이상 운영된 점포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수치다.
하지만 이런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향후 실적 전망은 밝지 못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2020 회계연도 실적전망을 수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벌어지기 전 2020 회계연도 매출이 6~8%,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3~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놓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