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등 외신들은 약 4300개에 달하는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중 절반 이상이 휴업에 돌입했고 스타벅스 측은 중국 내 모든 점포의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감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현재까지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확진자도 4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스타벅스의 주요 시장으로 스타벅스의 글로벌 수익 가운데 10%를 차지하고있다.
한편 스타벅스의 2020 회계연도 1분기(2019년 10월~12월)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9센트로 예상치 76센트보다 높았다. 매출은 전망치와 비슷한 71억달러(약 8조3000억원)를 나타냈다.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5% 늘었다. 동일점포매출은 일정 기간 이상 운영된 점포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수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2020 회계연도 실적전망을 수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벌어지기 전 2020 회계연도 매출이 6~8%,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3~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놓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