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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비밀리에 화장"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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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비밀리에 화장" 주장 제기

중국이 '우한폐렴' 사망자를 비밀리에 화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우한폐렴' 사망자를 비밀리에 화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확진자수가 8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일부 시체가 공식 집계에서 누락된 상태에서 화장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윌리엄 양(William Yang)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정확한 사망자 수를 숨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홍콩 온라인 매체 ‘단전매(Initium Media)’를 인용해 이 매체 기자들이 지역 화장센터 직원들과 한 인터뷰에서 많은 시체들이 신원확인 절차 없이 곧바로 화장센터로 옮겨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공식 집계에서 누락된 이들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 시간) 현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전 세계적으로 783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내 확진자는 7736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사망자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18개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독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에서 8건의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