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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시아 미슈스틴 총리, 극동의 중국 국경 봉쇄령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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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러시아 미슈스틴 총리, 극동의 중국 국경 봉쇄령에 서명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사진=뉴시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가 30일(현지 시간) 우한폐렴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러-중 국경을 봉쇄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우한폐렴의 확산 예방으로 중국과의 극동 지역 국경 봉쇄령에 서명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또 러시아 외무부는 극동과 서부 러시아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전자 비자의 대 중국인 발급을 30일부터 중단했다. 이와 함께 31일부터 중국과 관련된 기차 운행이 제한된다.

중국을 오가는 러시아 기차는 모스크바-베이징, 베이징-모스크바 루트만 운행되며 나머지 노선은 당분간 운행이 중단된다.

러시아 여행사와 전세기 대여 회사들 상당수가 우한폐렴이 급속히 확산되자 중국행 비행을 중단했다.

한편 우한폐렴은 현재 15개 국이 넘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1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러시아에서는 아직 한 명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