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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데려올 2차 전세기 곧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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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데려올 2차 전세기 곧 출발

외교부 “오후 8시45분 김포공항서 이륙”...내일 새벽 귀환 예정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을 추가로 국내에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가 31일 밤 출발한다.

외교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역인 우한 지역 거주 우리 교민들을 국내로 안전하게 데려올 전세기가 이날 오후 8시4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정부와 협의해 2차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았다”라면서 “이에 따라 전세기 1대가 현지로 떠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차 전세기는 1차로 귀국한 368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신청자 약 350여명을 태우고 이날 중국을 떠나 다음 달 1일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차 전세기는 다음 달 1일 오전 2시45분 우한 공항에서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전세기에 동승하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정부 신속대응팀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에서는 1차보다 더 빠른 검역 절차를 통해 (교민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면서 “현재로서는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폐쇄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