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역인 우한 지역 거주 우리 교민들을 국내로 안전하게 데려올 전세기가 이날 오후 8시4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전세기는 1차로 귀국한 368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신청자 약 350여명을 태우고 이날 중국을 떠나 다음 달 1일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차 전세기는 다음 달 1일 오전 2시45분 우한 공항에서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전세기에 동승하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정부 신속대응팀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에서는 1차보다 더 빠른 검역 절차를 통해 (교민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면서 “현재로서는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폐쇄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