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산불' 호주 수도 캔버라에 비상사태 선포

공유
1

[글로벌-Biz 24] '산불' 호주 수도 캔버라에 비상사태 선포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로, 분다눈 인근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로, 분다눈 인근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
호주 산불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수도 캔버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호주 정부는 기온 상승과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계를 호소하고 있다고 캔버라 타임즈가 보도했다.
호주에서는 남동부를 중심으로 화재가 계속되어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33명이 숨지고 3000채가 넘는 건물이 전소했다. 화재로 소실 면적은 1000만헥타르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 캔버라가 있는 특별 지역에서는 2월 1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고 바람이 거세지고 있어 화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때문에 호주 정부는 지난달 31일 캔버라를 포함한 전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주민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