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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7만 명 체험한 '도심승마체험'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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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7만 명 체험한 '도심승마체험' 올해도 이어간다"

마사회, 2020년도 무료 도심승마체험 함께할 지자체 모집 완료...이달 중 최종 선정
승마 대중화 위해 2018년 시작...서울, 부산 등지서 7만 명 이상 참여해 큰 호응 받아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도심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도심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7만 명 이상이 체험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도심승마체험'을 올해도 이어간다.

마사회는 도심 속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히기 위해 '2020년 무료 도심승마체험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지난 1월 31일까지 모집했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마사회는 승마 보급과 말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승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체험'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지자체 선정을 통해 서울 어린이대공원, 부산 송도오션파크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7만 명 이상이 체험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사회는 승마체험 운영과 관련된 제반 비용을 지자체에 지원하며 승마체험을 비롯해 관상마 체험, 말 쉼터,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마사회는 동물 복지도 고려해 하루 운영시간 7시간 중 3시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또 말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체험 고객의 체중을 70킬로그램 이하로 제한한다.

마사회는 도심인구, 체험장소의 입지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중 최종 체험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사회 엄영석 말산업진흥처장은 "도심승마체험은 말산업 선도기관인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에서 느끼는 승마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말산업 발전과 승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