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원시에 따르면 12번째 확진환자인 중국 국적의 가이드로 알려진 A씨(49)는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으로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에 있는 친인척 집에 방문해 6명과 함께 식사했다. 접촉자인 친인척 6명 가운데 2명이 발열 증세가 있어 ‘의사 환자’로 분류됐지만, 이날 오후 5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사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성도 우한시)을 다녀왔거나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다.
염 시장은 이어 “다만, 완전한 ‘음성’ 판정을 위해 24시간 이내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격리병상에 입원한 상태”라며 “재검사 뒤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해제되면,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게 된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련 증상이 없는 화서1동의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주변 지역을 방역소독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합니다.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2월 7일까지 매일 4회 1:1 모니터링도 병행하겠습니다.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우리시 보건소 직원들을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썼다.
한편 접촉자 6명 가운데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와 수원시 SNS를 비롯한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