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유플러스 "U+인터넷 가입하고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하세요"

공유
0

LG유플러스 "U+인터넷 가입하고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하세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출시…인터넷 상품 구성에 AI기기 묶은 신규 요금제 3종
무약정 월 5만1700원~6만4900원, 3년 약정·TV결합시 2만4200원~3만5200원
1월 17일부터 부산서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제공…전국 주요 도시로 지속 확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기존 인터넷 요금제에 AI 기기 사용을 통합한 'U+스마트인터넷' 요금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기존 인터넷 요금제에 AI 기기 사용을 통합한 'U+스마트인터넷' 요금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표= LG유플러스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구성. 자료=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표= LG유플러스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구성. 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인공지능(AI) 기기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인터넷은 Wi-Fi와 유해차단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스피커와 AI 리모컨을 추가한 새로운 통합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 등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광랜안심(월 5만1700원, VAT 포함)’은 3년 약정시 약 53% 할인 폭이 적용돼 월 2만 4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가슬림안심(월 6만500원)’과 ‘스마트 기가안심(월 6만 4900원)은 3년 약정시 각각 월 3만 5200원, 4만 7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3년 약정 후 IPTV와 결합하면 각각 5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AI 기기는 AI 스피커와 AI 리모컨이다. 스피커 단말은 네이버의 ‘클로바온+(Clova ON+)’다. 단순한 디자인에 스마트홈 기능을 담은 컴팩트한 스피커로,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U+스마트홈 ▲외국어 ▲어린이 ▲쇼핑 등 기능을 클로바 프렌즈 플러스(Clova Friends+)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은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 조작 가능한 가전기기를 음성명령과 모바일 연동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국내에 출시돼 있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기존에 쓰던 가전을 그대로 사물인터넷(IoT)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활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특히 이 리모컨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외출할 때 “나 나갈게” 한 마디면 TV, 에어컨 등 연동된 기기의 전원을 끌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상무는 “고객이 집 안에서 자유롭게 노트북과 휴대폰을 연동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기본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고객의 일상이 인터넷과 AI로 다시 한 번 ‘스마트’해지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17일부터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부산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상품 대비 최대 10배 큰 대역폭으로, 가입자 댁내까지 2.5Gbps 이상,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