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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우한폐렴 중국내사망자 304명, 확진자 1만4380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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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우한폐렴 중국내사망자 304명, 확진자 1만4380명(상보)

중국외 사망자 없고 확진자는 1만4551명으로 늘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방러스 폐렴증(우한 폐렴증) 사망자가 400명을 넘고 확진자가 1만4300명을 돌파했다.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폐렴증) 사망자 등 현황. 사진=SCMP이미지 확대보기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폐렴증) 사망자 등 현황. 사진=SCMP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45명, 확진자가 2590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한폐렴에 따른 중국내 사망자는 304명,확진자는 1만438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사망자와 신규확진자 1921명 전부 이번 폐렴의 진앙지인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
아직까지 중국 본토외에 사망자는 없다. 확진자는 홍콩 14명,대만 10명,마카오 7명, 기타 아시아 국가 90명, 유럽 22명, 북미 12명, 호주 12명 등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만451명으로 늘어났다.

1일 현재 후베이성은 9074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4만3121명을 의심환자로 관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후베이성 확진자 가운데 1118명이 심각한 상태이고 444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고령이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 사망할 확률이 높아 희생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수치를 보면 신종 코로나의 환자가 폭증 추세라는 점을 알 수 있다"면서 "의심 환자, 위중 환자도 많아 앞으로도 확진자와 사망자 수치는 계속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중국과의 교역과 중국인 입국 금지를 권고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와 호주, 싱가포르는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인이나 최근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