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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주력기종 '787 드림라이너' 내년부터 추가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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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주력기종 '787 드림라이너' 내년부터 추가 감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 있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생산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 있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생산공장. 사진=로이터
미국 보잉이 737 맥스 기종이 두 차례나 추락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22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보잉의 또 다른 주력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추가 감산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항공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의 월 생산량을 내년 초부터 10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787 드림라이너의 월간 생산량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14대 정도다. 보잉측이 밝힌 추가 감산 결정 이유는 "현재의 시장 환경과 단기적인 시장 전망 때문"이다.

앞서 보잉측은 지난해 11월 787 드림라이너의 월 생산량을 14대에서 12대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1년 취항에 들어간 787 드림라이너 기종은 보잉이 지난해 수주한 항공기 총 243대 가운데 112대를 차지할 만큼 주력기종에 속한다. 지난해 보잉이 고객사에 인도한 항공기 380대 가운데서도 787 드림라이가 158대를 차지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