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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조스 내연녀 오빠, 베조스에 명예훼손 소송…”불륜 관계 유출 안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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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조스 내연녀 오빠, 베조스에 명예훼손 소송…”불륜 관계 유출 안했다” 주장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내연녀 로런 산체스의 오빠 마이클 산체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내연녀 로런 산체스의 오빠 마이클 산체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내연녀 로런 산체스의 오빠 마이클 산체스가 베조스를 상대로 자신을 불륜을 폭로한 진원지라고 허위 주장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앞서 지난해 3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로런 산체스의 오빠 마이클에게 20만 달러를 주고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은밀한 메시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베조스는 인콰이어러가 지난해 1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자 그 며칠 뒤 전격적으로 이혼을 발표해 25년에 걸친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마이클 산체스가 이를 흘렸다는 WSJ 보도는 앞서 베조스가 유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고용한 사설 탐정들이 지난달 초에 내린 결론과 유사한 것이다.

하지만 마이클은 오래된 루머일 뿐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당시 연예지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불쾌한 사진 유출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클은 이번 소장에서 베조스측이 허위사실을 폭로함으로써 FBI가 자신의 집을 급습했고 친구들과 동업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런 산체스는 “오빠가 내 개인정보를 돈을 받고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몰래 팔아넘긴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배신행위”라며 “근거없는 거짓된 소송까지 벌여 가족들을 상심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