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들과 바이러스 연구 및 억제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며 중국 내 매장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고객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매장은 계속 영업을 한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앞서 애플은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경영 활동에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제한하고, 매장 청소와 직원들의 체온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문제는 향후 바이러스 확산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달려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CNN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최악의 경우 오는 3월~6 월까지 아이폰 매출을 3% 정도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2 월말~3월말까지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 중국 소비자 수요가 둔화되면서 기술업계와 글로벌 시장에 드리우는 먹구름이 짙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