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오곡 영양밥, 정원 대보름 밥상 '시래기된장국' '코다리간장무조림' 꿀팁

정월 대보름 밥상으로 오곡밥 짓는 법이 공개된다.

2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N '알토란' 268회에는 "건강과 행복 기원! 정월 대보름 밥상"을 주제로 김gk진 요리연구가와 임성근 조리기능장 등이 출연한다.
김하진 요리연구가는 정월 대보름 밥상의 필수 템인 오곡 영양밥 레시피를 선보인다. 특히 오곡밥을 밥솥에 짓지 않고 불린 찹쌀과 찰수수, 차조 등을 넣고 찜기에 쪄내 쫀득한 맛을 살렸다. 또한 오곡밥과 찰떡 궁합인 구수한 시래기된장국 만드는 법을 함께 알려준다.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정월 대보름 밥상으로 영양 만점 코다리간장무조림을 내놓는다.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을 뜻한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정월 대보름은 2월 8일(토요일)이다. 정월 대보름에 즐기는 오곡 영양밥과 시래기된장국, 코다리간장무조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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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검은콩 1컵, 팥 1컵, 물 1L(5컵), 찹쌀 2컵, 찰수수 1컵, 차조 1컵, 소금 1 큰 술, 연근 200g, 밤 20개, 연근 200g, 대추 10개, 볶은 은행 30알

<오곡 영양밥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검은콩 1컵과 팥 1컵을 각각 물 1L(5컵)을 넣은 냄비에 넣고 50분간 삶은 후 체에 밭쳐 삶은 물과 분리한다.
2. 찹쌀 2컵은 검은콩·팥 삶은 물에 1시간 동안 불리고 찰수수·차조 각 1컵은 냉수에 넣어 20~30분간 불린 후 불린 곡식은 모두 체에 밭쳐 5~10분간 물기를 뺀다.

3. 소금 1 큰 술을 넣고 끓인 소금물에 손질한 연근 200g을 넣어 3~5분간 데친 후 냉수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손질한 오곡과 손질한 밤 20개, 데친 연근 200g을 넣어 고루 섞은 후 15분간 찐다.

5. 찹쌀 불린 물 4컵 중 일부를 뿌린 뒤 밥을 섞고 다시 15분간 찐 후 남은 찹쌀 불린 물, 손질한 대추 10개, 볶은 은행 30알을 넣고 15분간(총 45분 동안 찌기) 더 쪄서 오곡영양밥을 완성한다.


-재료 : 물 15컵(3L), 볶은 멸치 50g, 다시마(4x5cm) 3장, 저민 생강 5g, 청양고추 2개, 된장 6 큰 술, 고추장 2 큰 술, 시래기 400g, 두부 1모, 대파 반 대(50g), 다진 마늘 2 큰 술, 생들깻가루 8 큰 술

<시래기된장국 만드는 법>

1. 물 15컵(3L)에 육수 팩(육수 팩 : 볶은 멸치 50g, 다시마(4x5cm) 3장, 저민 생강 5g, 청양고추 2개)을 넣고 센 불에 20분간 끓여 10컵(2L)을 만든다.

2. 육수 팩을 건진 후 된장 6 큰 술, 고추장 2 큰 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3. 다음으로 시래기를 손질한다. 시래기 손질법은 다음과 같다. ①하루 동안 불린 시래기를 씻어서 쌀뜨물에 20~30분간 삶는다. 쌀뜨물에 시래기를 삶으면 나물의 묵은내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② 다 삶아진 시래기는 삶은 물이 식을 때까지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2~3cm 길이로 자른다.

4. 손질한 시래기 400g, 깍둑썰기한 두부 1모, 어슷썰기한 대파 반 대(50g), 다진 마늘 2 큰 술, 거피 낸 생들깻가루 8 큰 술을 넣고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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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코다리 3마리, 물 3컵, 무 300g, 건표고버섯 4개, 통계피 2g, 감초 1개, 진간장 7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생강즙 반 큰 술, 맛술 5 큰 술, 후춧가루 3꼬집, 식용유 2 큰 술, 물엿 2 큰 술, 설탕 2 큰 술, 꽈리고추 8개, 홍고추 1개, 대파 흰 줄기 1대,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코다리간장무조림 만드는 법>

1. 코다리 3마리는 꼬리·지느러미·주둥이를 자른 후 4 등분하고 아가미와 검은 막을 제거한다.

2. 물 3컵에 도톰하게 썬 무 300g과 불린 후 4 등분 한 건표고버섯 4개, 통계피 2g, 감초 1개를 넣고 3분간 끓인 후 통계피를 건져내고 2분간 더 끓인다.

3. 조림장을 만든다. 볼에 진간장 7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생강즙 반 큰 술, 맛술 5 큰 술, 후춧가루 3꼬집, 식용유·물엿·설탕 각 2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서 조림장을 만든다.

4. 익힌 무 위에 손질한 코다리와 표고버섯, 조림장을 넣고 센 불에 졸이다가 국물이 반으로 졸면 꽈리고추 8개, 홍고추 1개, 대파 흰 줄기 1대를 넣는다.

5. 국물이 거의 졸아 들면 참기름·통깨 각 1 큰 술을 넣고 코다리와 잘 섞어준 뒤 불을 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