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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웹케시, 기업고객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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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웹케시, 기업고객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 나서

B2B AI·경영관리 플랫폼 접목한 솔루션 협업
CEO용 AI 경영관리 솔루션···AI 챗봇 등 선정
상반기에 파일럿 출시···B2B-AI 접목 늘릴 것

4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린 KT-웹케시 업무 협약식에서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왼쪽 넷째)와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오른쪽 다섯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린 KT-웹케시 업무 협약식에서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왼쪽 넷째)와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오른쪽 다섯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회장 황창규)는 B2B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와 ‘AI 경영관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AI 경영관리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KT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웹케시의 경영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KT AI 기술 연동과 챗봇 도입 ▲B2B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지원단말 확장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솔루션은 “이번 달 거래금액 얼마야?”,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2분기 부가세 신고액 알려줘” 등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질문을 하면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기업 CEO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서브 브레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KT는 강조했다.

KT는 2월을 맞아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가입자 220만 명을 돌파했다. KT는 기가지니 AI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한 모바일 단말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솔루션을 지난해 6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모바일 SDK는 웹케시와 협력 사업으로 개발될 기업 CEO용 ‘AI 경영관리’ 솔루션에 투입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는 “B2B 금융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AI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는 KT의 AI기술을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AI Everywhere'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스마트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2020년은 기업 업무에 AI가 접목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