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국민 전체가 이 제품을 2개씩 먹은 셈이다. 판매된 제품의 면 길이를 모두 더하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불닭볶음면에 크림소스를 섞어 먹으면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레시피에 착안해 개발됐으며, 한정 판매 기간인 3개월 동안 36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소비자들의 계속된 요청으로 2018년 5월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불닭의 매운맛에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림파스타 맛을 재현하고, 맵기를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불닭브랜드 소비층을 대폭 확대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누적 판매 1억 개 돌파와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까지 세 번에 걸쳐 '까르르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까르르 어택 1탄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삼양식품과 불닭브랜드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2명)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1년치(365봉지), 2등(10명)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1박스, 3등(100명)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세트를 증정한다.
까르르 어택 2탄은 5일 시작되며, 3탄은 3월에 오픈될 예정이다.
불닭브랜드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20% 성장한 3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