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재단 10일 출범…지역 문화예술 발전 도움

강원 속초시가 설립한 속초문화재단이 10일 출범식을 하고 정식업무에 들어간다.

5일 속초시에 따르면 문화재단 설립에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돼 10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과 직원임명장 수여식을 겸한 출범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속초시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속초문화재단은 경영지원팀과 문예진흥팀, 공연사업팀 등 3개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시청 파견직원 2명을 포함해 사무국장과 팀장, 팀원 등 8명이 근무한다.

앞서 2018년부터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온 속초시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조례제정과 임원진 구성, 발기인 총회를 거쳐 최근 직원채용까지 마무리하는 등 모든 절차를 마쳤다.

속초문화재단은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이 정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의 개발과 추진 및 지원,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문화 관련 정책개발 지원과 자문 등 역할을 한다.

또 시의 축제기획 및 평가, 문화예술행사 기획운영과 지원, 지역문화 유산 보존과 육성,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업무 등도 수행한다.

전재호 속초시 문화체육과장은 "속초문화재단 설립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