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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차량기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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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차량기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만든다

10억원 규모 '클러스터 조성 용역' 착수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조성지.서울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조성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2025년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노원구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창동차량기지(17만9578만㎡)와 면허시험장(6만7420㎡) 일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클러스터 육성 및 유치전략 방안 마련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분석해 홍릉 바이오의료 R&D 클러스터와 연계한 바이오의료 산업축 형성 방안과 국내외 바이오메디컬 관련 업체‧연구소 유치 전략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홍릉일대는 바이오·의료 R&D 및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상계지역은 차세대 바이오산업 플랫폼(병원, 중소‧중견기업 및 지원시설)으로 각각 조성해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육성과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용역 추진과정에서 대형병원과 국내외 바이오기업, 서울식약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시정소식/입찰공고), 나라장터(www.g2b.go.kr)를 확인하거나 서울시 동북권사업과(☎ 2133-8281)에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금은 고령화시대로, ‘오래사는 것’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관심이 옮겨져 바이오의료 같은 신산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어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수도권 동북부 480만을 보살피는 네트워크형 건강도시의 시험무대(Test Bed)인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