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착취예방센터(NCOSE)가 ‘2019 유해한 12기관 목록(2019 Dirty Dozen List)’에 포함시켰던 유나이티드항공은 승객들이 비행기 안에서 음란물을 보지 못하도록 승무원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최근 NCOSE에 “지난 2018년 모든 종류의 기내 성희롱 사례들에 대해 승무원들에게 대응 요령 교육을 강화했고 앞으로도 더 힘을 쓰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매년 ‘유해한 12기관 목록’을 공표하는 NCOSE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 같은 다짐을 고려해 이 회사를 해당 목록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NCOSE는 최근 수년새 승객들이 기내에서 음란물을 개인 디바이스로 공공연히 관람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성희롱 하는 사례가 급증했고 특히 유나이티드 항공 승무원들이 이런 상황에 부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