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테러조직의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져 다수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양측은 이들립 지역 휴전에 관한 러시아와 터키의 합의(휴전 합의)가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양국 국방부 간 채널을 통해 시리아 내 공조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3일 발생한 시리아 정부군의 이들립 주둔 터키군 공격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 사건이 시리아 내 러시아-터키 간 공조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