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신남방국가 사업개발과 국내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자회사 '코미포 아시아(KOMIPO ASIA)'는 지난 4일 국내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중소기업인 '에네스지(enesG)'와 해외 발전설비 정비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발전소들을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정비·기자재 수출액 1556만 달러(약 184억 원)를 달성하기도 했다.
'KOMIPO ASIA'는 중부발전과 중소기업의 공유경제를 위해 지난해 '코미포 팩토리(KOMIPO Factory)'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KOMIPO ASIA'는 발전설비 정비샵과 기자재 보관창고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원하면 현지 인력 지원 등 인도네시아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네스지는 국내에서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 발전설비 성능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에네스지는 중부발전과의 이번 협약 체결로 해외 원제작사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전소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