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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마스크 대란…마스크 구하기 위해 밤샘 줄서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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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마스크 대란…마스크 구하기 위해 밤샘 줄서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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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도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물량이 떨어진 상태인 데다 사재기를 해놓고 비싸게 되파는 일부 업자들로 인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들은 지난 5일 늦은 밤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스크 대란에 대해 보도했다. 실제 호앙마이 지구의 경우 수백 명의 주민들이 지난 5일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어림잡아 100m 이상의 줄이 형성됐는데 지역 주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기다렸다.
현재 베트남 약국들은 공안당국의 엄격한 통제하에 48개들이 의료용 1회용 마스크 상자를 3만5000동(약 17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거주자인 톰(Thom)씨는 현지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약국을 방문했지만 마스크를 살 수 없었다. 어떤 곳은 가격이 몇 배나 올라 수십만에서 수백만 동에 팔렸다. 이제 사람들은 약국에서 정가에 판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구입한 응우웬 반 틴(Nguyen Van Tinh)씨는 "마스크를 박스로 구입할 수 있어서 행복한 기분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사람들에게 공급할 마스크가 충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