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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미국내 수출 급증, 아세안 주요 '참치 수출국'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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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미국내 수출 급증, 아세안 주요 '참치 수출국' 우뚝

베트남이 아세안의 주요한 '참치 수출국'이 되고 있다. 태국 다음으로 미국 시장에 큰 참치 수출국으로 2위를 차지했다.

8일(현지 시간) 베트남 해산물 수출업자 협회(VASEP)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참치 수출은 2018년에 비해 10.2% 증가하여 6억1700만 달러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2019년 마지막 달인 12월 전년대비 11% 감소했지만, 11개월 동안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실제 2019년 미국으로 참치 수출 총액은 3억3200만 달러로 2018년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전체 참치 수출의 44%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해 미국시장은 통조림 참치 제품 수출이 호조를 띠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참치 수입 업자들이 베트남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대체 공급원을 찾은 영향으로 베트남은 태국 다음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참치 수입국이 됐다.

한편, 2019년 아세안 시장에서 베트남의 참치 수출은 전년인 2018년에 비해 7% 증가한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필리핀 수출이 23% 증가했다. 반면, EU에서는 2019년 1억4000만 달러로 2018년 대비 11.8% 감소했다. 2020년 참치 수출은 2019년에 비해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